경주 최씨한국의 최씨
한국의 최씨

우리나라 최씨는 크게 연원을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나라 최씨의 조상이 되는 소벌도리 촌장의 후손들입니다. 소벌도리 촌장은 신라 건국(기원전 57년)의 뿌리가 되었던 육부촌 중 돌산 고허촌(高墟村)의 촌장이었습니다. 육부촌은 한반도 동남쪽에 있었던 서라벌의 여섯 씨족 집단을 말합니다. 경주 최씨는 소벌도리 촌장의 후손 중에서도 문창후 최치원 선생의 후손들입니다. 경주최씨에서 분파해서 본관을 달리 쓰는 고부최씨, 광주최씨,문경최씨,밀양최씨,상주최씨,영흥최씨,청주최씨, 태인최씨, 통천최씨, 함양최씨도 같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후손들입니다.

 소벌도리 촌장의 후손이지만 최치원의 후손이 아닌, 다시 말해 소벌도리 촌장의 후손으로 최치원 이전에 분파한 최씨에는 전주최씨(최군옥계), 삭녕최씨, 동주최씨, 우봉최씨, 탐진최씨,개성최씨, 해주최씨, 청송최씨 ,죽산최씨 ,아산최씨 등이 있습니다. 

 

둘째, 다른 성씨에서 최씨로 성을 하사받은 경우입니다. 수성최씨는 원래 경주 김씨였으나 고려 충렬왕 때 최씨 성을 하사받아 최씨가 되었습니다.

 

셋째, 중국의 최씨가 우리나라로 들어온 경우입니다. 강태공 후손인 중국 청하 최씨가 조상이 되는 충주최씨가 그와 같습니다. 충주최씨 말고도 중국 연원의 최씨가 드물게 있습니다.